"네이버양"에게 보내는 편지..

네이버양  너를 만난지도 이제 10년 이나 지났구나
99년도 너를 처음 만났을때 난 가차없이 한메일을 버리고 널 택했단다 그리고 그뒤로 쭉 언제나 접속하면 첫모습은 너였어 단한번도 다른 시작페이지를 설정한적이 없단다. 난 다만 너의 간략함이 좋았고 니가 점점 복잡해질대도 너의 그 편리함에, 그리고 내마음을 잘 알아주었기에 난 널 버린적이 없었지 내가 처음 블로그라는 집을 만들었을때 넌 정말 너무 좋아하며 나의 집에 하루에도 1000번씩도 왔었지 그땐 행복했어 그리고 고마웠지 너를 만난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어 하지만 요즘 너의 화난 모습에 난 정말 사과 하고싶어 미안해...

내가 집주소를 봐꾼뒤로 넌 날 버렷지 넌 날 더이상 찾지 안았어 오히려 내마음의 두번째 자리를 차지하던 다음양이 1순위가 되버렸어 하지만 다음은 너처럼 열정적이지 못했어 난 너의 그 열정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쓴단다
그래도 넌 아직 날 완전히 잊지는 못한거 같아서 다행이야

 

이렇게 넌 아직 날 잊지 못했잖아 왜 찾아오지도 않을 주소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거야 난 너를 맞이할 준비가 다 돼있어 이제 이사도 않갈거야 지금 이집 이블로그에서 이대로 지낼꺼야 니가 찾을땐 항상 문을 활짝 열어둘거야 그러니 돌아와

오늘도 너에게 메일을 보냈어 너의 선택을 기다릴께 더이상 매달리지 안을꺼야 니가 날 이대로 버린다면 난 다음양과 함께 그리고 다음뷰와 믹시라는 친구도 있어 그렇지만 난 니가 제일좋아 오늘 너의 성실한 메일 답장을 기다리고 있을게 너를 10년동안 지켜봐온 나를 생각 해서라도 부탁할게 ~

네이버를 기다리는 - 카기가

네이버에서 저의 블로그가 검색이 안되더군요 물론 검색창에 "KAGIS"라고 검색하면 사이트 목록에 나오긴 합니다만 저의 블로그 내용이 전혀 검색이 안되고 있어요 문의를 해봐도 이건뭐 대답이 매번 같으니 10년동안 네이버만 시작페이지로 써온 사람으로써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네이버가 처음 생기고 초창기에는 정말 문의하면 전화가 오기도 했는데 말이죠 씁쓸합니다.

친절한 "네이버양" 답변을 보내왔어요 "21일자 답변"
고객님께서 [ 8 ]월 [ 20 ]일에 문의하신 외부 블로그 검색 반영에 대해서 현재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여 불가피하게 답변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당 문의에 대한 답변이 준비되는 즉시 신속하게 결과를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네이버가 되겠습니다.
결론은 좀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거군요 일단 기다려 봅니다.

21일저녁 드디어 네이버양이 저의 블로그를 찾아와 주는군요 인간 승리 만세!!

답변이 도착 했습니다.  [PC&IT] - "네이버양"의 마음이 담긴 답변 감사합니다. 이쪽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