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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미지 라이선스 바로 알고 사용해야 합니다

카기 2016. 4. 4. 10:00


시작은 이렇습니다.

요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많은 블로그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특히 포토샵에 관련된 자료나 사진 자료 디자인 자료 등 포스팅을 뭘 할까 하고 돌아다니는 게 대부분인데 특정 카테고리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포토샵이나 디자인 자료 등을 다루는 블로그들의 90% 이상이 라이선스를 어기고 있더군요.

라이선스 위반 블로거들은 왜?


어떤 블로그에 방문했더니 라이선스를 깡그리 무시한 소스 파일들로 가득하더군요 그래서 알려 줬습니다. 해당 자료의 라이선스는 재배포가 금지라고 말이죠. 돌아오는 답은 차단이었습니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이런 블로그가 얼마나 될까?" 3일 정도 시간이 날 때마다 디자인 소스 관련 포스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 대부분 90% 이상의 디자인 소스 블로그들이 라이선스를 위반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자료로 직접 포스팅한 블로그를 찾는 것이 더 어려웠죠. 그렇다면 저들은 왜 라이선스를 막무가내로 위반하며 포스팅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저들에겐 이미지제공 사이트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디자인 소스 포스팅 꺼리를 제공합니다. 1년 내내 말이죠. 그리고 잘 보면 퀄리티가있는 자료도 Free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니 쉽게 포스팅할 수 있죠
이런 1년 내내 제공하는 자료로는 하루 1개 혹은 2개의 포스팅은 간단하죠. 20분도 안 되는 시간에 가능할 겁니다.

이렇게 포스팅하고 자신이 저작권자인 것처럼 퍼가기 금지부터 압축한 파일 비밀번호 제공에 공감 누르기, 댓글 달기, 스크랩하기 등등…. 위 조건들을 붙이고 인기 블로그를 향해서 달려갑니다.

쉽고, 빠르게, 양질의 포스팅이 가능하니 사용권 따위는 집어치우라며 포스팅하는 거겠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런 블로거들로 인해 검색하는 사람들은 불필요한 자료를 보게 되고 그냥 다운받아 쓸 수 있는 자료임에도 공감 누르고 댓글 달고 스크랩해야 얻을 수 있게 되고, 해당 자료의 라이선스를 알지 못한체 또 막무가내로 사용하겠지요 즉 알지도 못하고 범법자가 됩니다.

차라리 이런 블로거들은 퍼나르기에 합법적인 방식을 취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핀터레스트와 같은 SNS에서 자신이 찾은 좋은 자료를 공유하는 편이 좋을 겁니다.
그렇다면 콘텐츠를 애써 만드는 사람들도 오히려 고마워하겠죠

블로거들의 오해

많은 블로거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외국 사이트에서 Free라고 적혀있는 것은 CC0(저작권 포기)를 뜻하는 게 아닙니다.



예로 그 많은 Free 사진을 제공하는 사이트들 중 CC0를 적용한 사이트 pixabay.com도 사진에 대한 라이선스는 CC0이지만 "콘텐츠는 상표, 광고, 개인정보보호 권리에 따라 보호될 수 있습니다" 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글, 다음, 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서 라이선스 필터링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CC0는 검색되지도 않을뿐더러 검색에 표기되는 라이선스와 해당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한 라이선스는 달랐습니다. 특히 다음 검색 같은 경우는 심각할 정도로 검색과 실제 라이선스가 일치하는 경우가 적었습니다. 검색사이트에서도 라이선스 필터링이 100%가 아닌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는 문구가 노출돼 있습니다. 즉 검색을 통해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바로 퍼나르면 라이선스 위반일 가능성이 커지겠죠 꼼꼼하게 확인 혹은 저작자에게 직접 허락을 받는 게 좋습니다.

CCL은 모든 권한을 표기하지 않고 저작권자에 대한 강제성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저작자가 다른 권한을 추가했을 수도 있습니다. CCL만으론 정확한 사용 한계를 알 수 없습니다.


이미지 어떻게 사용하나

그렇다면 블로그를 하면서 필요한 사진이나 편집물들을 어떻게 얻을까?

사실 Free라고 쓰여있는 사이트들 대부분은 비영리 사용 목적으로 "사용"은 허가합니다.
즉 일반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에겐 사용상에 문제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하지만 블로그에 광고가 들어가 있다면 상업적 용도에 들어갑니다. 티스토리 혹은 워드 프레스 같은 설치형 블로그들은 대부분 애드센스가 들어가 있죠 바로 이건 상업적에 들어갑니다.

또 네이버라면 애드포스트를 거제하고 있다면 상업적에 들어갑니다. 즉 크든 작든 이미지든 텍스트든 광고가 삽입돼 있다면 상업적 입니다.

상업적이라 하더라도 이미지를 얻을 곳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둘러본 라이선스를 깡그리 무시하는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freepik 같은 경우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이미지가 많이 있고 수정 후 판매 혹은 테마 제작에 허용하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물론 freepik에서도 제공하는 그 어떤 이미지도 다운받아 재배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인쇄물이든 웹상이든 출처를 밝히라는 항목이 존재합니다. "웹에서는 사용 시 거제 해야 하는 Html 코드, 인쇄 사용에는 이미지 사용을 알리는 문구"를 이미지별로 제공합니다. 이를 잘 지키면 됩니다.

즉 상업적인 블로거라 하더라도 freepik의 이미지는 사용하는데 문제가 안 됩니다. 물론 출처만 freepik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삽입한다면 말이죠. 그 코드 하나 넣는 것이 어려운 건 아니니까요

모든 Free 이미지 혹은 소스 사이트에서는 Freepik, Pixabay와 같이 CCL, 혹은 상응하는 라이선스를 자료별로 표기합니다.
이 라이선스를 잘 보고 사용하면 라이선스 위반으로부터 안전하겠죠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글 라이선스을 지키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의 라이선스를 지키려는 마음과 쉽게만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소신 있게 자기가 원하는 글을 써가는 것 입니다.


참고 : CCL은 저작권자의 모든 권한이 표기된 것이 아니며 저작권자에 따라서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예로 들자면 광고가 삽입된 개인 블로그를 상업적이라고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기업홍보 블로그를 상업적이라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등 세세한 내용은 저작권 본인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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